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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선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한 인물"이라며 지명 배경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 출신으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의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TF는 지난달 20일 '중간발표'를 통해 "'공직자 복무관리실태 등 점검 감사'의 착수부터 감사 처리, 시행과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당시 군사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관련자 7명을 고발하면서 '윤석열 감사원' 지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규연 수석은 김호철 후보자에 대해 "감사원 운영 정상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및 국민 신뢰라는 헌법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