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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 2명은 채석강 해식동굴을 관람한 뒤 귀가하던 중 갑작스레 불어난 물길에 통로가 막히면서 이동이 불가능해져 직접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5~6일은 대조기로, 평소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다. 이 기간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와 차오르는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 방문객이 예상치 못한 고립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투입, 접근이 까다로운 해식동굴 지형을 고려해 구조용 서핑보드를 이용한 구조 방식으로 신속히 사고자를 구조했다.
박생덕 서장은 "대조기에는 물길 변화가 특히 빠르기 때문에 해식동굴이나 갯바위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석 정보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