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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내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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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12. 09. 06:22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원 배틀…' '부고니아' 등과 경쟁
이병헌 男주연상 후보 지명…박찬욱 감독 노미네이트 불발
넷플릭스 '케데헌', 애니 작품상과 주제가상 등 수상 노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영화 작품상과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주연 이병헌은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내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주인공 '만수' 역을 열연한 이병헌은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받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블루 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톱스타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 감독은 감독상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박스오피스 흥행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제공=넷플릭스
올해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엘리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주제가상('골든')과 박스오피스 흥행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작이 됐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부고니아'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이번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후보 진입에 실패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일컬어지는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를 구분해 시상한다. 이 중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은 뮤지컬·코미디와 드라마 부문의 수상작(자)을 따로 선정한다.

제83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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