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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李 정원오 공개칭찬’에 “워낙 편하게 소통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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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2. 09. 11:30

식품창업기업 간담회 하는 김민석 총리<YONHAP NO-5149>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열린 식품창업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공개칭찬한 것을 두고 '선거 개입' 논란이 일자 "대통령은 워낙 SNS를 통해 편하게 소통하는 분"이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이) 자연스럽게 개인적 소회를 올린 것이 확대 해석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상회하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대통령은 성남시장 때의 시정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시정 평가) 의미를 아는 분이기에 점수가 정말 높게 나왔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이 서운해할 수 있다'는 질문엔 "여러 가지 경우들에 대한 다른 표현이 있을 수 있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자신을 두고 일각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제가 누차 별 생각이 없고, 제가 꼭 출마해야만 될 상황도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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