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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출예산 468조원, 상반기로 배정…전체 7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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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2. 09. 13:23

9일 국무회의서 '2026년도 예산배정계획' 확정
부처별 예산 사용 권리 부여…4년 연속 75% 유지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YONHAP NO-3025>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내년 재정 예산 75%를 상반기에 집행, 국정과제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전했다.

기획재정부는 전체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의 '202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총 624조8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세출예산 중 75%를 차지하는 468조3000억원이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한 것이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써, 이를 거쳐야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가 가능해진다. 이후 자금배정을 통해 각 부처에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친 후 부처별 사업담당부서에서 자금계획의 범위 내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실제 사업을 집행한다.

이로써 정부는 2023년부터 시작된 상반기 예상배졍률 75%를 4년 연속으로 이어가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위해 편성된 2026년도 예산이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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