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등 600개 OST 앨범 등 국내 유통
|
10일 KT지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스튜디오S가 보유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드라마 OST 600여개 앨범, 약 3000곡을 향후 3년간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유통한다. 또 2026년부터 3년간 제작 예정인 27편 이상의 신규 드라마 OST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 유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K-드라마와 OST를 연계한 글로벌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S는 SBS의 드라마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펜트하우스'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국내 1위를 기록한 시즌제 드라마 '모범택시3'를 선보였다. SBS와 넷플릭스 간 콘텐츠 협력 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KT지니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 OST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T지니뮤직은 국내 음악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음원 유통 사업을 확대해 미국을 포함한 200여개국, 30여개 글로벌 플랫폼에 K-음원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중심의 MD·팬덤 사업과 공연 사업 등 음악 IP를 기반으로 한 밸류체인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홍성창 스튜디오S 대표는 "스튜디오S의 제작 역량과 KT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악유통 역량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전 세계에 있는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K-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욱 KT지니뮤직 대표도 "이번 계약을 통해 K-드라마와 OST가 전 세계 시장에서 더욱 널리 사랑 받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스튜디오S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K-콘텐츠 제작·유통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K-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1] 체결식](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10d/20251210010009181000528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