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조정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시대의 빛이던 배우 김지미 선생님의 기별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며 스크린에 살아 숨 쉬는 감정과 우아함을 새겨 넣었던 분, 관객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동료에게는 귀감과 영감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눈빛 하나, 미소 하나에는 영화가 가진 힘과 인간이 가진 따뜻함이 함께 담겨 있었다"면서 "그분의 예술은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는 별처럼 한국 영화사에 영원히 자리할 것"이라며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는데 믿을 수 없던 소식이 사실이었다"며 "김지미 선배님, 저를 각별히 챙겨주셨던 감사함 영원히 잊지않겠다"고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7일 지인의 집을 찾았다가 저혈압 증세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별세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절차는 13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화인장 검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유족이 이를 원치 않아 미국에서만 진행될 계획이다. 대신 추모 공간을 마련해 고인을 기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