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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디지털 플랫폼들은 '인앱 전략'을 통해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견·탐색·참여'가 순환되는 '경험 루프'를 고도화하며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튜브·인스타그램·OTT 기업은 콘텐츠 몰입도와 재시청을 유도하는 루프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색 시장에서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본격 상용화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보고서는 클릭 없이 정보를 확인하는 '제로 클릭(Zero Click)' 기반 이용 행태가 확산되고 이커머스·광고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오픈AI와 구글 등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카카오가 한국 시장 특화 AI 에이전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실시간 소통과 반응이 결합된 '참여형 스트리밍'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은 라이브 스트리밍, 채팅, 투표 기능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기반 시청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시청' 경험이 증가하면서 광고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유튜브는 라이브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측면 광고' 같은 신규 광고 포맷을 도입했다.
크리에이터 기반 마케팅에서는 협업 콘텐츠를 공식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파트너십 광고'가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광고 제작·매칭 과정에 깊숙이 적용되며 브랜드·크리에이터 협업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타와 구글은 AI 기반 크리에이터 매칭 솔루션을 자사 플랫폼에 내재화한 상태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전무)은 "2026년은 디지털 탐색과 이용자 여정이 재정립되는 대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마케터에게 보다 정교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KT나스미디어는 풍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캠페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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