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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동덕MICE포럼 2025 마이스페이스’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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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2. 11. 11:28

동덕MICE포럼 사진 (1)
동덕여대 학생들이 '동덕MICE포럼 2025 마이스페이스'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지난 14일 열린 '동덕MICE포럼 2025 마이스페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동덕여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온 행사로, MICE 산업의 확장성과 공간 브랜딩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MICE, 공간 위에 정체성을 구축하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전국 대학생과 업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시도가 MICE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경험 기반 관광 전략을 소개하며 스마트 관광의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상민 한남대학교 교수는 공간 동선과 콘텐츠 배치가 MICE 참가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

경주 APEC 개최 경험을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운영요원으로 활동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MICE 개최지 전략의 미래, AI 기술 도입에 따른 변화 전망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실무 경험과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한국관광공사 현직자와 동덕여대 학생들이 패널로 나서 콘텐츠 기획, 홍보 전략, 커리어 개발 등 폭넓은 주제를 공유했다. 특히 MICE 분야 실무자와 학생 간의 열린 대화가 이뤄지며 진로 탐색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 그랜드하얏트 서울 등 MICE 관련 16개 기업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포트폴리오와 직무 역량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방하은 동덕MICE앰버서더 학회장은 "MICE 산업의 핵심인 공간 기획의 가치를 깊이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과 도시, MICE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계-학계-학생 간 교류를 강화하는 MICE 플랫폼으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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