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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중장년 위한 ‘브레인 웰에이징 댄스 지도자 과정’ 무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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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2. 11. 13:30

브레인 웰에이징 댄스 지도자
동덕여자대학교 평생교육 RISE센터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뇌건강 전문 프로그램 '브레인 웰에이징 댄스 지도자 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평생교육 RISE센터가 시니어 세대의 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전문 프로그램 '브레인 웰에이징 댄스 지도자 과정'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뇌건강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중장년층 사이에서 '지금부터 관리해야 하는 뇌건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마련됐다. 실제로 국내 치매 인구는 2030년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65세 이상 10명 중 2명이 경험하는 경도인지장애(MCI)는 조기 관리만으로 치매 위험을 약 4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좌는 기억력과 균형감, 정서 안정 회복을 돕는 간단한 동작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뇌를 활성화하는 구조화된 루틴을 익히고, 시니어 대상 뇌건강 댄스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지도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윤혜선 동덕여대 교수는 "춤은 다양한 뇌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뇌 활성 루틴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좌는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혜화캠퍼스에서 오는 2026년 1월 6일 개강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무용 전공자인 윤혜선 교수와 (사)아트라이프 다솜의 김한슬 연구원 등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시 RISE 이수증이 발급되고 추가 과목을 이수하면 마이크로디그리 인증도 가능해 중장년층에게 '제2의 전문성'을 확보할 기회로 평가된다.

서울시민이라면 만 30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동덕여대 RISE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RISE센터는 앞으로도 예술 기반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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