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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는 2015년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설립된 외교부-국무부 간 차관급 정례협의체다.
김 차관은 SED에서 양국이 도출한 전략적 무역·투자 합의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외교부와 국무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김 차관은 한국의 3500억 달러 전략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 발의 등 우리의 이행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투자가 한미 양국이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부 측이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측이 자동차 관세 인하 등에 관한 연방관보 게재 등 관세 조치를 이행 중임에 따라 여타 합의 사안도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도 촉구했다.
외교부는 헬버그 차관이 양국 간 전략적 통상·투자 합의가 상호 공정한 무역을 보장하고 양국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전략적 협력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이 조선·에너지·핵심광물 등 분야를 중심으로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본격화해 가까운 시일 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둬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미 국무부도 한미 공동의 경제안보 조치 강화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무부는 양 차관이 집단 경쟁력을 유지하고 안전한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 및 국가 안보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는데 여기에는 불공정하고 비(非)시장적인 정책과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양측이 미국 제조업에 대한 한국 정부 및 민간 영역 주도의 투자, 그리고 한국 기업인의 미국 방문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