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 북 콘서트 21 오후 7시 새에덴교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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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계에 따르면 소 목사는 목회자이면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이어가며 시인이다. 그는 윤동주문학상(다시, 별 헤는 밤), 천상병귀천문학대상(어느 모자의 초상), 황순원문학상(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13권의 시집과 60여 권의 도서를 냈고, 20여 곡의 작사를 맡았다.
신간 '영혼을 담은 시 쓰기'는 시인으로서 소 목사가 체험한 독창적인 시 창작론이다. 특히,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가슴에 와닿는 시를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떻게 시를 쓸 것인가?'라는 시인 소강석의 실제적인 시 창작 가이드가 담겨있는 것이다. 예컨대, 어떻게 시인의 마음을 가지고 시의 소재를 발견하며, 은유, 상징, 함축, 은닉, 반어, 낯설게 하기 등의 묘사를 통해 영혼을 담는 이미지 언어를 창조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소 목사는 "대중이 좋아하면서도 문학적 품격과 고상함을 품은 귀족성을 띤 그런 시를 쓸 수 있는 이론서를 한번 써 보고 싶었다"라고 술회했다. 그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아, 나도 시를 쓸 수 있겠구나. 시는 이렇게 쓰는 거구나'하는 것을 누구든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호승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시 쓰기를 위한 영혼의 지침서"라고 평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의 비밀을 찾아낸 영성적 탐구서. 열세 권의 시집을 출간한 소강석 시인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시의 안내서"라고 추천했다.
소 목사는 "시가 없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황량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를 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나만의 명시, 위대한 시의 걸작품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저를 위대한 명시로 창조하셨는데, 시를 쓰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시를 생각하고 시를 읽고 또 시를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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