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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한범·오현규 ‘코리안 더비’, 조규성 결승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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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2. 09:32

미트윌란, 유로파리그서 헹크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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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의 조규성. /연합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은 미트윌란과 헹크의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서 조규성이 결승골을 넣으며 웃었다.

최근 부상을 털고 국가대표로 복귀한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은 이한범과 함께 선발로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차전에서 헹크에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은 5승 1패로 리그페이즈 2위를 달리고 있다.

미트윌란(덴마크)은 11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25-2026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헹크의 오현규는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UEL 리그 페이즈에서 4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8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처음 패배한 미트윌란은 이날 경기에서 바로 반등하며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단독 선두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는 골 득실에 밀린 2위다. 헹크는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6위로 주춤하고 있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선 조규성과 이한범이 미트윌란의 공수 선봉장으로 나서 풀타임 소화했다. 오현규도 선바롤 나서 후반 39분 교체됐다.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미트윌란은 전반 13분 조규성이 세컨드 볼을 따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조규성은 4분 뒤 골망을 갈랐다.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조규성은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다. 조규성은 시즌 6호골이자 UEL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전반 22분과 후반 26분 각각 좋은 슈팅을 날리는 등 총 4회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유효슈팅은 3개다. 오현규는 후반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넣진 못했다.

한편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UEL 6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양현준이 선발로 나선 셀틱은 로마에 0-3으로 졌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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