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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서울에 ‘중증 환아’ 쉼터 마련한다…RMHC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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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2. 12. 17:24

RMHC Korea 파트너십 강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환아 가족 치료 집중할 '쉼터'
[참고이미지2] 델타항공, RMHC Korea와 중증 환아 가족 지원 위한 협력 발표.jpeg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이 지난 12일 RMHC Korea 갈라 디너에서 신규 서울 하우스를 공개 및 RMHC Korea와의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델타항공
델타항공이 중증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손잡았다. 환아가 병원 인근에서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쉼터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델타항공은 RMHC Korea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환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MHC Korea는 아픈 아이와 가족이 병원 가까이에서 안심하고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짓고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재단이다.

델타항공은 지난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5 RMHC 갈라 디너'에서 신규 서울 하우스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서울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이 병원 가까이에서 머물며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집 같은 공간'을 목표로 한다. 델타항공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내 환아 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행사에서 "서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아픈 아이와 가족에게 희망과 휴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족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사람 중심(People-First)' 경영을 바탕으로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Habitat for Humanity)와의 주택 건설 봉사, 미국적십자사와의 헌혈 캠페인 및 기부, 유방암 연구 재단(BCRF)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한국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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