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시민이 안전한 도시 만든다…상주시, 성동초 주변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4010007125

글자크기

닫기

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2. 14. 10:43

CPTED 적용으로 밝고 안전한 통학로 환경 구축
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성동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설치한 자녀안심 그린숲 모습. /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성동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만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기반으로 밝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동초 주변은 어린이·여성·노인 보행 취약구간이 중첩되는 곳으로 조도 개선과 감시성 확보가 특히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소하고 통학로의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학로 주변의 이용자 유도와 더불어 자연적 감시 기능을 높여 주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줬으며 밝고 정돈된 경관을 통해 학생과 주민에게 안정된 보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간 시인성 개선을 위해 LED 조명형 벽화를 조성해 어둡고 위험했던 구간에 활력을 더했다.

다양한 그래픽과 조명 효과는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활동성을 강화하는 CPTED 원칙을 구현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을 계기로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권 중심의 녹색환경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