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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포츠 중심 청송군...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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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12. 14. 11:04

내년 1월 10~11일 주왕산면 얼음골 일원서 개최
251212보도자료(청송군,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준비 박차) (1)
지난해 1월 12일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린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지난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주왕산면 얼음골 일원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세계 무대를 열고 선수들의 열띤 경쟁을 위해 내년 1월 10~11일까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리서치, DYPNF 등이 후원하는 국제대회로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국제 산악스포츠 도시 청송군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대회를 단순한 국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마을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대회'로 운영될 계획으로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선수·관람객·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상생형 스포츠 대회로 준비한다.

남덕규 군 문화경제과장은 "다시 일어서는 청송의 희망을 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 정신을 응원하고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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