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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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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2. 15. 15:48

플로 시장 안착·성장 이끌어
비마이프렌즈 대표이사 사임…이사회 새로 합류
[사진자료]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이사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드림어스컴퍼니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15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비마이프렌즈의 각자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이기영 대표는 SK텔레콤 뮤직사업 TF장 재임 시절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유통과 공연 사업 전반의 기획과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9년 3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로 취임해 음악 플랫폼 플로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후 2021년 팬덤 비즈니스 초기 단계였던 비마이프렌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 대표는 이후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팬덤 플랫폼 사업 성장을 직접 이끌어 왔으며, 지난달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함에 따라 다시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로 복귀하게 됐다. 음악 플랫폼과 팬덤 플랫폼 양쪽을 모두 경험한 이 대표의 리더십 아래 양사 간 시너지가 빠르게 구체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와 함께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대표와 SK스퀘어 김재린 MD(Managing Director)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드림어스컴퍼니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했다. 서우석 대표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를 이끌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팬덤 비즈니스 전문가로, 비스테이지(b.stage)를 통해 입증한 슈퍼팬 기반 플랫폼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IP·플랫폼 융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는 이날부로 이사회 의장직도 맡는다.

김재린 MD는 다수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로, 드림어스컴퍼니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기영 대표 취임을 계기로 음악 플랫폼을 중심으로 음원·음반·공연 사업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플로는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연계해 음악 감상을 넘어 아티스트 앨범과 MD 구매, 공연 관람까지 팬덤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에 대한 제작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협력도 확대해 IP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기영 대표는 "음악과 팬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이 완성됐다"라며 "과감한 투자와 비마이프렌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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