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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사망 14주기,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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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17. 13:17

김정은, 김정일 14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YONHAP NO-18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4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4주기인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자정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영생홀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시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참배에는 박태성 내각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당·정·군 지도간부들이 참석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헌화하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업적을 전면적 국가부흥의 장엄한 새 전기로 빛내여나가시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을 받들어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새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드팀없는 신념이었다"면서 "모든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당 제9차 대회를 떳떳이 맞이하기 위해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을 되새기며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2년을 제외하고 김정일 사망일을 전후해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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