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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IB 관심’ 10개교 선정…1기 9개교 후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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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17. 16:18

경북교육청,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2기'의 초·중·고 10교를 선정 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IB 관심학교 2기는 김천부곡초, 구미여중, 영광중(영주), 점촌중(문경), 월성중(경주), 풍산중(안동), 경북일고(예천), 우석여고(상주), 오천고(포항), 선주고(구미)다.

'올해 IB 관심학교 1기' 10교 가운데 9교가 IB 후보학교 단계로 진입했다.

교육청은 일반적으로 IB 후보학교 등록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중시해 온 기존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IB 철학과 자연스럽게 맞닿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로 질문과 토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논·서술형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IB 운영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거점교를 중심으로 한 IB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경북형 IB 모델을 더욱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짧은 기간 안에 IB 후보학교 단계로 진입한 성과는 학교 현장과 교육청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준비해 온 결과"라며 "경북형 IB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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