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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해랑 봉사단’·‘성풍솔레드’ 수년째 이어온 김치 나눔…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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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12. 18. 16:37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김치나눔 행사로 따뜻한 온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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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늘해랑 봉사단·성풍솔레드·밀양 시각장애인협회·농아인협회 등 관계자들이 김장 짐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앞줄 여섯번째 조홍련 늘해랑 봉사단 단장).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에서 활동 중인 민간 봉사단체 '늘해랑 봉사단'과 LED 도로·교통시설물 전문 제조업체 '성풍솔레드'가 수년째 이어온 김치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늘해랑 봉사단'과 '성풍솔레드'는 18일, 밀양시 단장면 청정미나리 판매장 만월농원에서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정기적인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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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송풍솔레드'에서 기부한 김장 김치를 늘해량 봉사단 관계자 등이 지역의 소외 계층에 전달하기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날 '성풍솔레드'가 후원한 '김치 100박스'는 늘해랑 봉사단을 통해 밀양 지역의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가정생활시설을 비롯해 단장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다.

늘해랑 봉사단 조홍련 회장은 "매년 빠짐없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시는 성풍솔레드㈜ 손정원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로 확산되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늘해랑 봉사단은 조홍련 회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2021년 결성 이후 직장인 위주의 회원들이 시간을 쪼개 장애인, 저소득층,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집수리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밀양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후원 활동과 함께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성풍솔레드'는 창원시에 제조공장을 둔 LED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전문 제조업체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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