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용,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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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2026년 2월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은 차준용(83)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 수상했다. 차 부의장은 44년간 달성문화원장,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관 협력형 복지체계 구축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비슬산 참꽃문화제' 등 전통문화 행사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 계승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본상 수상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윤진기(78)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사회봉사 부문 홍창식(68) 레피오 대표 △선행·효행 부문 김향옥(65)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다.
윤 대표이사는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과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에 이바지했다.
홍 대표는 20여 년간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기증과 치아건강 관리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어르신 돌봄과 효행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정서 지원 활동으로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특별상은 조재곤(65) 농업회사법인 영농 대표이사와 나복희(71)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선정됐다. 조 대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나 회장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장기적인 자원봉사로 지역 돌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17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대구시 최고 권위의 시민 포상이다. 대구시는 수상자를 주요 시 행사에 초청하고, 공적을 영구 기록물로 보존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대구시를 대표하는 명예로운 상"이라며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대구의 가치를 높여온 시민들에게 드리는 최고의 영예"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나눔과 실천이 대구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