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50만원 상당 상품권 지급 등
구매 시점 빠를수록 혜택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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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43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카드 결제 시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지난 설 대비 상품권 혜택을 6배 이상 확대한 수준이다.
사전예약 기간도 9일 늘렸다.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실제 이마트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2022년 설 44.8%에서 올해 설 53.7%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다가오는 설에는 얼리버드를 위한 상품권 증정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선물세트별 최대 50% 할인,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약속한 배송일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의 이마티콘을 지급하는 '선물세트 배송안심 보상제도'도 운영한다.
선물세트는 '고객 체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산 선물세트는 10만원 미만 실속형 신규 상품을 확대했다. 민어과 어종인 수조기로 만든 '수조기 굴비 세트'를 처음 선보이며,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한 5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참다랑어, 황제전복, 프리미엄 명란 등 신규 수산 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설 명절 수요가 높은 만감류 세트도 강화했다. 물량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늘리고, 6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은 10~20% 낮췄다.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5만9000원대, '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세트'는 5만2000원대에 판매한다.
와인·양주 세트는 고물가에도 가격을 인하했다. 발베니 12년,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조니워커 그린라벨 등 주요 위스키를 지난해 설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이며, 와인 세트 역시 장터 수준의 가격으로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SSG닷컴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최대 50% 할인과 상품권·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SSG머니를 제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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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은 구매 시점이 빠를 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1차 사전예약(12월 26일~1월 23일) 기간에 가장 큰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엘포인트 회원 추가 할인·덤 증정 등을 운영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도 지원한다.
선물세트는 총 800여 종이다. 5만원 이하 가성비 과일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리고, 구이용 한우·와규 중심의 축산 세트를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주 프레샤인 사과', '한가득 정성담은 샤인 혼합과일 8종',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 등이 있다.
고환율 부담을 고려해 미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 있는 호주산 소고기 세트 물량도 약 20% 확대했다. 수산에서는 각 유명 산지와 연계한 산지 직송 세트를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주류는 간편 조리·신년 테마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도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최초 운영한다. 해당 예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한정 운영되며, 제타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한도의 20% 할인 혜택과 명절 선물 추가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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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대폭 늘렸다. 전체 품목의 78% 수준이다. 물가 인상이 지속돼 가성비·실속 선물세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상품의 83%는 5만원대 이하로 구성했다. 과일·축산·잡화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해 실속형 수요 공략에 집중했다.
5만원대 이하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는 '유명산지 사과세트(4만9000원대)', '산지기획 배세트(4만9000원대)', '믿고먹는 명품 농협 상주곶감 30과 세트(3만9000원대)' 등이 있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750만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카드사별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도 지원한다.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세트 중 하나인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82% 이상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췄다. 대표적으로 'GAP 사과세트'는 전년 대비 5000원 인하해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등심·정육 냉장세트 등 축산 선물세트 10종 역시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췄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잡화 선물세트는 전 품목 가격을 100% 동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