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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니콘 선정기업 39개사…남성 유니콘 기업 8.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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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23. 14:01

여기종, '여성 유니콘 기업 특성·시사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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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이 39개사이며 남성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은 43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 유니콘 기업 특성·시사점'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프에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사업에 선정된 여성 유니콘 기업의 특성을 분석했다.

여성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은 39개사로 관련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는 기술기반 업종이 많이 분포돼 있고 세부 업종으로는 정보통신업(36.1%),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7.8%) 제조업(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유니콘 기업은 본사가 대부분 서울, 경기, 인천으로 수도권 지역(75.0%)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유니콘 기업은 7년 초과 기업(61.1%)이 7년 이하 기업(38.9%)에 비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형 기업 활동(유니콘 기업)에 대한 인지, 애로사항, 정책지원 분야 등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유니콘 기업 인지도는 모른다는 응답이 65.4%로 낮은 편이나 인지 기업 중 유니콘 기업(혁신형 기업 활동)을 추구하는 여성기업의 비율은 60.8% 수준이며 추구 여성기업 중 80.8%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금조달 등 자금 관리(74.6%)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정책적 필요 지원 분야에서도 1위가 자금 지원(57.0%)으로 나타났다.

현황·조사 분석을 통해 이번 브리프에서는 여성 유니콘 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 실태 파악, 자생적 경영 역량 제고·전략적 지원 모색, 성장단계 고려한 목적지향성 정책 방안과 같은 정책적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정부에서 선정하고 있는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 중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수치는 낮은 편이나 펨테크 산업,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미래 혁신형 기술기반업에서 여성기업 활약이 증대하고 있다"며 "향후 여성기업의 혁신 활동에 대해 실효성 높은 정책방안 제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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