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다양한 무장운용 능력 검증…2027년 양산기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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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추가무장시험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방사청이 주관한 이날 회의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이달부터 2028년 말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GBU-31, GBU-56 등 JDAM 계열 폭격탄과 현재 체계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천룡 등 10여 종을 KF-21 적용해 성능 적합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추가무장시험사업을 통해 KF-21의 다양한 무장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완전한 성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은 KF-21의 최초 공대지 무장을 기존 사업계획보다 약 1년 6개월을 단축해 2027년부터 양산되는 기체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KF-21은 이미 체계개발 단계에서 비행시험을 통해 조종안정성, 항전장비 성능 검증, 공대공 발사시험 등에 성공했다. 현재 공대지 무장 비행시험을 위한 설계 및 검증과 지상시험까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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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 추가무장시험사업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다목적 전투기 개발 능력을 보유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공대지 무장능력은 미래 전장에서 KF-21의 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