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생산적 금융 강화…현장 중심 조직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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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협은행은 전체 부행장 중 절반이 넘는 9명을 전격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고객 보호와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부문에 박장순 부행장을 선임했다. 박 부행장은 영업점 현장경험과 감사부서의 실무 경력을 골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소비자보호 기조 강화 속에서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적 금융 정책을 이끌 기업금융부문에는 엄을용 부행장이 선임됐다. 엄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점 경험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분장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을 양축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