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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관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에 수원특례시의 재정투자와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도농상생 협력 모델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주목받았다.
봉화군과 수원특례시는 2015년 첫 교류 이후 10년간 신뢰 관계를 이어온 가운데, 2024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청량산캠핑장 운영권 이전과 시설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0년 무상운영을 조건으로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수원특례시가 전액 부담해 카라반과 글램핑 등 체류형 숙박시설 확대와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장기 체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금대원 재정과장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휴 공유재산을 재해석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생활인구 유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와 수익의 지역 환원 구조 구축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도농 상생형 공유재산 활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