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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대한노인회와 맞손…시니어 금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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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25. 10:15

전용 제휴카드·연금 연계로 금융 편의 강화
함영주 회장 "시니어의 삶 전반 함께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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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서울 태평로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하나금융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서울 태평청사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세대의 금융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등 주요 하나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과 대한노인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하나카드는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를 선보이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자사로 지정할 경우 캐시백과 함께,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시니어 금융 특화상품인 '내집연금'은 물론 연금,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노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향후 시니어 금융 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령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와 안전한 자산관리를 돕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금융은 시니어의 안정적인 삶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한노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상품 제공을 넘어 시니어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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