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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노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과 그 분파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가 20년 가까이 반란을 일으킨 지역이다. 그 과정에서 대규모 공습은 없었다.
목격자들은 이번 폭발이 이날 오후 6시 무렵 무슬림 신자들이 저녁 기도를 하기 위해 모여 있던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훔 다소 나이지리아 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모스크의 지도자 중 1명인 말람 아부나 유수프는 사망자가 8명이라고 전했고 반(反)지하디스트 민병대 지도자 바바쿠라 콜로는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직 사상자 집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09년부터 보코하람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무력 충돌해 왔다.
유엔은 이 분쟁으로 최소 4만명이 사망했고 약 200만명이 북동부 지역에서 거주지를 잃어 피난민이 된 것으로 추산했다.
군사 작전이 수년간 실시됐음에도 반군 세력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