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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모집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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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28. 12:00

선정 스타트업에 기술사업화·R&D 자금,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29일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부터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내년부터는 새정부의 6대 전략 산업·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등을 반영하고 지원 분야를 '6대 전략산업·12대 신산업'으로 개편·운영한다. 올해까지 604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 결과 퓨리오사 등 글로벌 유니콘 3개사가 탄생했고 노타 등 14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13개사가 677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기본지원과 후속지원 등 2단계로 나눠 지원하며 기술고도화,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 유치 등 3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 민간·부처 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12대 분야에서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를 선정하며 이번 공고에서는 공모 트랙를 통해 12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2년간 6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2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고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고도화,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 유치 등 3개의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기본지원을 완료한 초격차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거둔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글로벌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한다.

우선 기술고도화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외부 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보유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은 이번 공고를 통해 10개 팹리스를 신규 선정해 1년간 최대 2억5000만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설계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며 우수 스타트업은 2027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연계·지원한다. 초격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출연연과의 기술 융합 사업화 지원, NPU를 활용한 AI 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핵심 기술인 AI를 중심으로 분야별 앵커기관과 수요 기반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도메인 인공지능 전환(AX) 등 분야별 AI 챌린지를 공고해 산업과 중소기업 전반의 AI 대전환을 스타트업 중심으로 추진하고 '이노 웨이브'를 개최한다.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성장·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전용 투자 협의체인 국내외 초격차 '벤처캐피털(VC) 멤버십'을 통해 정기적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IR) 행사를 추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스타트업이 있다"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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