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B금융-보건복지부, ‘야간 연장돌봄 사업’ 지원…아동돌봄 공백 줄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8010014300

글자크기

닫기

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28. 13:36

전국 360개소 방과 후, 1000여개 마을돌봄시설 대상
2028년까지 총 60억원 야간 연장 돌봄사업에 지원
[사진자료]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_001_가로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2일 KB금융과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돌봄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360개소를 밤 10시 혹은 12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특히 긴급 상황 시 기존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6~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게 됐다.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종사자들의 야간 등원·귀가 안전도 지원한다.

KB금융은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 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재원은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등·하원 차량 운행 및 야간 안전귀가 지원, 이용자인 보호자 원스탑 안내체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야간 연장돌봄 본격 시행은 민관이 함께 설계한 돌봄 모델이 정책으로 구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 정책과 연계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해, 사회적 안전망이 작동하는 포용적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