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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제주연수원, 지역경제 살린다”…개원 첫해부터 月 70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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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2. 29. 19:09

교육·교류 공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
교육-관광 결합한 '런케이션' 모델 본격화
사진3. 함께가요 음악회
신협중앙회가 지난달 24일 신협제주연수원 글램핑장 잔디광장에서 '신협연수원과 함께가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올초 개원한 신협중앙회 제주연수원이 단순히 임직원들의 교육 공간을 넘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신협제주연수원은 교육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연수원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신협에 따르면 제주연수원은 개원 첫해부터 월평균 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전국에서 온 임직원 및 조합원들의 제주연수원 방문은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연수원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런케이션(Learncation·배움여행) 모델을 본격화했다. 신협 교육과 제주의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콘텐츠 측면에서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연수원은 공제 전문교육과 함께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프로을 운영하며,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전인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연수원과 지역간 연결고리는 일상적인 상생 활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연수원은 애월읍사무소와 협력해 일정 매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착한가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원 이용객이 지역 내 협약 가맹점을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제주연수원이 신협 교육운동의 거점이자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기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상생이 결합된 신협만의 모델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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