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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사장과 김 의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조찬 회동을 갖고, 회사 경영 현황과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국민 불편·불안을 최소화하고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대표 선임을 앞두고 주주·노조·자본시장 관계자 등과 진행한 대화 자리에서 청취한 의견을 박 후보에게 전달하고 관련 사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양측은 경영진과 이사회 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