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리드타임 당일로 혁신적 단축
|
CJ온스타일은 다음달부터 고객이 교환을 신청한 당일에 새 상품을 배송하고 기존 상품을 동시에 회수하는 당일 교환 서비스 '바로교환'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유통업계가 반품 상품을 먼저 회수·검수한 뒤 새 상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평균 2일 이상 소요됐던 교환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교환 접수 즉시 출고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교환 리드타임을 당일로 단축했다. 배송 속도를 교환 영역까지 확장한 셈이다.
서비스는 CJ온스타일 물류센터에서 직접 보유한 25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이 중 색상과 사이즈 변경 수요가 많은 패션 상품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고객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교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 교환이 가능한 배경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광주·군포 물류센터 인프라가 있다. 특히 광주센터는 상품 보관 창고와 택배 터미널이 층간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돼 있어 출고와 배송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이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
CJ온스타일은 '바로교환' 도입과 함께 '오늘도착' 서비스 권역도 서울에서 수원·이천·파주·김포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정오까지 주문하면 당일 수령이 가능한 '오늘도착'은 업계 풀필먼트 배송 서비스 중 가장 늦은 주문 마감 시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배송은 물론 교환과 반품까지 당일에 완료하는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며 "속도를 넘어 고객 쇼핑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물류 경쟁력으로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커머스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오늘도착'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하나로 묶은 빠른 배송 브랜드 '바로도착'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물류센터 출고 상품의 24시간 내 배송률은 약 92%에 달한다. 회사는 생필품 위주의 속도 경쟁을 넘어 패션·뷰티·가전 등 프리미엄 상품까지 당일 배송과 교환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사진자료] CJ온스타일이 2026년 1월부터 당일 교환 서비스 ‘바로교환’을 도입한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29d/20251229010025188001478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