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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개인 투자자 거래, 삼성전자·테슬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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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2. 29. 14:44

연간 데이터 기준 국내외 거래 상위 종목
20251229_신한투자증권, Adieu 2025! 데이터로 살펴보는 특별한 어워드 10개 부문 선정
/신한투자증권
2025년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의 연간 고객 거래 데이터 분석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코스피 4000 시대 Adieu 2025!'를 주제로 올해 1월부터 12월 15일까지의 고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분석은 개인 투자자가 많이 거래한 종목과 거래 패턴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 연초 대비 12월 중순 기준 코스피 지수는 70.5%, 코스닥 지수는 36.7% 상승했다. 상승률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 주식은 원익홀딩스로, 연초 대비 주가가 1234% 상승했다. 이어 로보티즈(1081%), 천일고속(1064%)이 뒤를 이었다. 반면 태양금속과 LG헬로비전 등 7개 종목은 연간 주가 변동률이 0%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였으며,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현재 개인 투자자 보유 계좌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보유된 종목 역시 삼성전자였고,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가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 거래에서는 테슬라가 개인 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도 거래 상위권에 포함됐다.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가 가장 많았던 날은 10월 10일로, 해당일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거래 빈도와 접속 패턴을 보면, 신한 SOL증권 MTS 이용 고객 가운데 영업일 기준 매일 거래한 고객 비중은 0.1%로 나타났다. 매일 MTS에 접속한 고객 비중 역시 0.1% 수준이었다. 낮 시간대 접속 없이 야간에만 거래한 고객 비중은 2.6%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은 한 해 동안 고객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편의성과 투자 효율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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