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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스킨스캔’ 누적 100만건…매장 진단→앱 관리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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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29. 16:35

[CJ올리브영 사진자료]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에서 고객이 스킨스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에서 고객이 스킨스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의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올려브영은 진단 결과를 온라인몰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장 체험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킨스캔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전문 기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체험형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검증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다른 커머스 채널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스킨스캔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피부 타입,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 6가지 유형의 정밀 분석 결과를 올리브영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관리 루틴은 물론 추천 상품, 성분 등을 안내한다. 피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 고객의 평균값과 비교하며 체계적인 관리 목표도 설정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진단, 나에게 맞는 상품을 테스트하고 온라인으로 관리를 이어가는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매장에서 스킨스캔 기기를 이용하기 전에 올리브영 앱의 회원 바코드를 입력하면 온라인몰로 즉시 연동된다. 비회원 고객이라도 기기를 통해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진단 결과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주기적으로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피부를 측정하면 변화를 추적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매장은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 하단 바에 위치하는 '올영매장' 전용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킨스캔 서비스는 강남, 성수, 홍대 등 수도권 핵심 상권을 포함해 전국 60여 개 주요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년까지 운영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두피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스칼프(Skin Scan Scalp)'와 퍼스널컬러 측정 서비스까지 연동을 확대해 보다 입체적인 뷰티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접점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8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잇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이며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2021년에는 매장픽업(O2O) 서비스를 론칭하며 온·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하는 고객 비중을 지속 확대해왔다. 올해 1월에는 매장의 전자가격표시기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온라인 상품 상세 페이지 및 회원 리뷰로 이어지는 스마트 전자라벨 서비스(O4O)를 도입하며 온·오프라인 채널 간 연계를 한층 더 높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가 온라인몰과 시너지를 내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채널을 넘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Unified) 뷰티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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