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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의정 갈등의 여파로 병원 재정의 악화와 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군산시에 추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한 현실과 대학병원 건립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고용창출, 인구 유입 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일정 수준의 추가 지원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대학교병원이 요청한 300억원을 전면 수용하기는 곤란하며, 200억원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추가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확인받기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의뢰가 필수적이며, 심사 결과 승인 시 의회 동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279억원으로 군산시 사정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