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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2.29 여객기 참사가 어제로 1주기 맞았다.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명복을 빈다"고 말해다.
이 대통령은 "어떤 말로도 아픔을 온전히 덜 수 없겠지만 국민 안전 최종 책임자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가장 필요한 일은 국가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피해자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독립 객관적인 진상 조사를 최대한 서두르고 유가족 지원 대책도 세심히 살펴달라"며 "국가 제1 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 부처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안전문제를 근본부터 점검하고 철저히 보완해 달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