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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국가유산청이 그동안 모아온 발굴·조사 자료, 사진, 영상, 도면 등을 한 곳에 모은 것으로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국가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 48만건을 무료로 개방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약 68만건으로 늘어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화 로봇(챗봇) 서비스 '한국고고학 사전'도 도입된다.
'한국고고학전문사전'을 토대로 구축한 사전을 이용하면 구석기와 청동기 시대를 주제로 AI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다만, 검색 및 대화 기능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세부 시설, 한·일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선, 충남 태안 일대에서 찾은 해양유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 고운사의 연수전, 청송 사남고택의 원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3차원(3D) 자료도 제공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해 기존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을 폐지하고 '국가유산인공지능전략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