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콘텐츠협회, 선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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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는 대한민국축제 명예의 전당,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축제콘텐츠 부문, 축제 문화·예술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관광 부문,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축제 프로그램 특별상 등 총 8개 부문 38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어보 수상)은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수상했다.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에서는 제22회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목포항구축제, 제27회 봉화은어축제,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2025 안양춤축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콘텐츠 부문에서는 김천김밥축제, 계룡軍문화축제, 제4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 해남미남축제가 상을 받았다. 축제문화·예술 부문에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 2025 대덕물빛축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해운대빛축제가 선정됐다.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에서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월단종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가 수상했다. 축제관광 부문에는 광주서창억새축제, 대한민국국향대전, 부안마실축제,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철원화강다슬기축제가 선정됐다.
축제경제 부문에는 보은대추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함양산삼축제, 횡성한우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 보령·AMC국제모터페스티벌, 삼길포우럭축제, 장흥회령포이순신축제,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2025 울산옹기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축제 총감독상(서울특별시장 표창)은 이성욱 총감독(연천구석기축제, 철원화강다슬기축제)에게 돌아갔다.
이번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심사위원단에는 관련 교수, 업계 대표, 축제 감독, 언론인 등 68명이 심사위원 후보로 참여했으며, 이중 무작위로 선정된 27명이 최종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박선우(사단법인 지역산업문화협회 이사장) 심사위원장이 작년에 이어 선임됐다. 1·2차 심사는 서류 심사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는 이날 선정된 2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엄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최종 수상 축제를 선정했다.
심사는 축제 운영 성과, 친환경 축제 운영, 방문객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축제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는 환경 보전과 탄소 저감 실천 흐름을 반영해, 친환경 운영과 운영 혁신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삼아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과 친환경 축제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한다는 취지다.
선정된 축제들은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대한민국 대표 축제 시상식으로, 지역축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축제와 관계자들을 발굴·조명하며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축제 산업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정현 회장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 권위의 축제 시상식으로, 잠재력 있는 지역 축제의 가치를 조명하고 대한민국 축제 산업의 미래를 응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선우 심의위원장은 "본 시상식은 축제의 외형적 규모보다 콘텐츠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는 각 부문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 높은 축제들이 많아 심사에 상당한 숙고가 필요했으나, 축제 전문가 중심의 심사를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시상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