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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눈높이로 풀어낸 재외동포 이야기…재외동포청, 올해 6243명 현장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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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30. 18:04

총 63개 초중고 및 대학교 70회 교육 운영
내년에는 공무원,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추진 예정
11월+28일+한양대학교에서+열린+찾아가는+재외동포+이해교육
지난달 28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재외동포청
올해 재외동포청이 실시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에 초중고·대학생 6243명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은 올해 대학교 14곳, 고등학교 5곳, 중학교 1곳, 초등학교 29곳 등 63곳에서 총 70회가 운영됐다.

지난해 27회 교육에서 약 2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데 비해 약 2.5배 확대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동포들이 단순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경제, 문화와도 깊이 연결된 존재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을 통해 재외동포가 우리 사회와 세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재외동포청은 내년 교육대상을 학교 밖으로 더 넓힐 계획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등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고, 공무원에게는 '나라배움터'를 통해 재외동포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는 해외에 사는 동포들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재외동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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