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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재무분석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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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30. 19:22

보안 강화한 내부망 기반 AI 전환 추진
신보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보는 재무분석과 업무지식 검색 서비스에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 전산망에 자체 구축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분석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증심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AI가 심사 대상 기업의 영업 현황과 재무비율, 현금흐름 등을 자동으로 분석·요약하고 기업의 특이사항을 현장 실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형태로 제공한다.

'업무지식 검색 어시스턴트'는 내부 규정과 업무 매뉴얼 등 일선 영업점에서 주로 활용되는 내용을 AI가 사전 학습해 보증·보험 등 업무별 질의에 대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에는 출처 정보와 유의사항이 함께 포함돼 업무지식을 탐색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정확하지 않거나 무의미한 정보를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AI '환각현상'을 최소화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은 미래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공공 금융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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