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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2'는 지난주 시청 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47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 쇼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뉴칼레도니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총 16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흑백요리사2는 흑백요리사1에 성공에 힘입어 유명 요리사들이 대거 출연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식과 양식 부문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경력의 중식 대가 후덕죽 등 쟁쟁한 셰프들이 '백수저'로 대거 출연했다. 흑수저에서도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셰프들이 출연하는 등 실력자들이 많았다.
흑백요리사는 앞서 시즌1이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영화 '대홍수'도 평가와는 별개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주 시청 수는 3310만으로, 공개 첫 주 기록한 2790만을 넘어섰다. 재난영화로 출발해 모성애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확장되는 SF 장르 작품으로,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 50점, 관객 점수 34점으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미국·프랑스·스페인·터키·일본·태국·사우디아라비아 등 53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 성과를 냈다. 상위 10위에 포함된 국가는 총 92개국에 달한다.
이와 함께 여러 한국 드라마도 비영어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준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가 2위,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3위에 올랐다.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6위, 전도연·김고은 주연의 자백의 대가는 9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