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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사회 안전망이자 자본의 공급원으로서, 무엇보다도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IFRS17 회계제도의 안정화 또한 추진해 나가자"며 "보험산업의 자본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 및 투자활동 관련 규제개선도 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적 신뢰를 굳건히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핵심 상품과 판매채널의 구조적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연내에 출시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금융당국을 지원하고, 과잉 비급여에 대한 통제 방안도 마련해 실손의료보험의 정상화 기반을 조성해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경상환자 개선대책의 연착륙과 상급병실, 첩약·약침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도 자동차보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우리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그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판매수수료 체계에 대한 개선 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관련 "딥페이크, 치매 등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상품 구독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마련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에 발맞춰 요양, 돌봄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험과 결합해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자"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또한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중심 가치 확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고 보험산업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부당 승환계약과 불건전 광고는 철저한 사전예방조치와 점검을 통해 근절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함으로써 회복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등 우리 사회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