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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양수건설소, 핵심 공정 ‘모선 터널 굴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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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31. 10:56

12월 말 기준 올해 계획 목표 공정 10.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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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영동군 양수 건설소가 30일 모선터널 굴착사업을 완료하고, 무재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영동군
한국수력원자력㈜ 영동군양수건설소가 지난 30일 시공사인 DL E & C와 함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핵심 공정 중 하나인 '모선 터널 굴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동군 양수 건설소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후속 공정인 지하 발전소 굴착공사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 기원 행사를 가졌다.

모선 터널은 2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양수발전소의 주요 구조물이다. 지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하 주변압기실에서 345㎸로 승압 후 지상에 설치된 스위치 야드로 보내는 고압 Cable이 포설될 연결 터널이며, 지하 발전소 운전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운전배전반과 지하 발전소를 연결하는 각종 제어케이블이 설치되는 터널이다.

영동 양수 건설소는 105만㎡(32만 평) 부지에 시설용량 500㎿ 규모의 국내 최초 가변 속 양수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그중 발전소의 신경계통과 같은 모선 터널을 7개월에 걸친 주야간 연속 작업을 통해 전체 굴착(연장 830m·직경 3.8m)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는 2024년 9월에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 12월 현재, 올해 계획된 목표 공정인 10.1%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영동 양수 건설소와 시공사인 DL E & C는 건설공사의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위해, 안전기준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지원, 건설기계 정기 점검 시행을 통한 안전성 제고, 건설·발전소 현장 실무자 안전관리 교육 지원, 합동 안전 점검 및 기술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하기 위하여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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