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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동남로 잇는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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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2. 31. 13:31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와 동남로를 잇는 ‘방아다리길 연결도로’에 대해 개통 전 최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 네번째)이 30일 개통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현장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하남시
경기 하남시 감일 공공주택지구와 동남로를 직접 잇는 방아다리길 연결도로가 개통되며 이 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하남시에 따르면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이 도로는 지난 2019년 착공 이후 고속도로 교각 간섭 문제로 인허가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 하남시는 올해 초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을 정상화해 시민들에게 도로를 개방하게 됐다.

총 5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연장 630m, 폭 20~35m의 왕복 4차로로 조성됐다. 특히 인근 주거지역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포장 공법이 일부 구간에 적용됐다.

이번 개통으로 감일지구 주민들은 기존 감북교차로나 감일중앙로를 거쳐 우회하던 불편에서 벗어나 동남로로 직접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강동·송파 방면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개통에 앞서 하남시 관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 측과 함께 현장 점검을 통해 도로 구조물 안정성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최종 확인했다. 하남시는 개통 이후에도 사후 점검과 보완 공사를 이어가며, 내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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