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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새해 첨단산업·에너지 중심 미래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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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2. 31. 11:16

“군민과 함께 여는 무안 대전환의 해…미래 성장과 삶의 질 동시 도약”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전남 무안군은 2026년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광주 군 공항 이전 후속 협의,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 AI 첨단농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신년 구상을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군민 눈높이에서 가시화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무안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주도의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민간공항 선이전, 1조원 규모 주민 지원사업,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 선제 제시 등 무안군의 핵심 요구가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군민과 함께 책임 있는 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군은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소재, 이차전지·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K-푸드 융복합산업단지와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농업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또 마을형 태양광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통해 무안형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농업·청년농 육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통해 농축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20만 도농복합 자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산업단지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상습 침수지역 정비 등 기후 재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해양·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출생기본수당 지급, 통합돌봄 확대, 교육발전특구 연계 인재 양성 등을 지속 추진하며, 무안군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해 새로운 행정·문화 중심지를 조성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결실을 맺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과 함께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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