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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관어로는 '보안'과 '정책', '확산', '규제' 등이 주로 다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국민이 AI의 편의성과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기술이 일자리와 안전·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세계적인 인기에 'K-컬처' 관련 언급량도 부쩍 늘었다.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관어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복', 'K-팝', '한식','아이돌' 등이 주로 언급됐다. 문체부는 문화 향유 과정에서 정서적 몰입과 자부심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K-컬처'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감정과 경제적 가치가 결합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려는 경향을 일컫는 '나다움'에 대한 언급량도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다. 연관어로는 '개인', '정체성', '선택', '자기결정' 등이 많이 활용됐다. 이는 삶의 방향과 방식에 있어 외부 기준보다 개인의 기준을 우선시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건강 관리'(지난해 대비 16% 증가), '소비'(13% 증가), '관계·공감'(20% 증가) 등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체부가 올해 1∼11월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에서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5억3800만 건을 분석해 마련했다.
이정은 문체부 디지털소통관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이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국민의 수요를 예측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