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 순천향대천안병원 센터장, 석면피해 구제 공로로 장관 표창

석면피해자 발굴·의료지원 체계 강화 성과
건강영향조사 확대·원스톱 서비스 구축

강민성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강민성 석면환경보건센터장이 환경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강 센터장이 정부 지정 센터의 모범적인 운영과 석면피해자 적극 발굴, 피해 인정자에게 체계적인 의료 및 환경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강 센터장은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초기부터 석면피해 우려 지역의 건강 영향조사, 석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사·연구, 석면 피해 구제제도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기존 충남 이북 지역에 한정된 석면 건강 영향조사를 강원, 경상, 전라, 제주 지역까지 확대하고 구제 절차 간소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2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를 통해 석면질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석면 노출과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 석면피해 인정자를 위한 제도개선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했다.

강민성 센터장은 "앞으로도 석면피해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병원의 첨단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의료·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