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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편입 효과 본격 가동...소멸 넘어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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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31. 16:43

신공항.농업.교육, 군위군정 5대 로드맵 제시
IB교육에서 파크골프까지, 살고 싶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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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군위군청
김진열 군위군수가 3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군위는 소멸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대구·경북의 기회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새해 군정 비전과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6개월 동안의 성과로 대구시 편입, 대구시 군부대 이전 유치, 군위~구미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군위소방서 신설 확정 등을 꼽으며 "군위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확산, 전국 최초 유·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 구축, 전 읍면 파크골프장 확충, 로컬푸드 매출 20억원 달성, 골든볼 사과 등 특화작목 육성 성과를 강조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청렴도 1등급 3년 연속 달성, 공약 이행률 94.8%, 각종 행정·재정 분야 최우수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대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 군수는 새해 5대 군정 방향으로 △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군부대 이전 등 핵심 현안사업 가속화 △균형과 상생을 원칙으로 한 지역 고른 발전 △농업예산 1000억 원 시대 개막과 민생안정 지원 △생활인구 확대와 교육수도 조성 △군민 중심의 밀착·민본행정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강조했고, 군부대 이전 사업 역시 2031년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충과 복합센터 조성,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구축,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최대 180홀 산지형 파크골프장 조성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2026년 병오년은 장애물을 뛰어넘는 적토마의 해"라며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 대구·경북의 미래를 견인하는 기회의 도시 군위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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