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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미용·공예 등 ‘전북특별자치도명장’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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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31. 15:57

이·미용·공예·제과제빵 분야 최고 기술인에 명장증서 수여
기술 혁신과 후학 양성으로 전북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2025-12-31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증서·명패 수여식-9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증서·명패 수여식.왼쪽부터 김상곤 명장, 김관영 도지사, 방서진 명장, 박정섭 명장./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이·미용·공예·제과제빵 분야 최고 기술인 3명을 '전북특별자치도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은 이·미용 분야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대표, 공예 분야 진묵도예 김상곤 대표, 제과·제빵 분야 네잎클로버 박정섭 기술상무 등 총 3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제도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미용 분야 방서진 명장은 미용업에 24년간 종사해 온 전문가로, 2021년 정읍시 명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용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방 명장은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을 교육과 봉사로 나누고 미용인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예 분야 김상곤 명장은 36년 이상의 도자공예 경력을 보유한 장인으로, 전통 도자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작업을 이어오며 도내 공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김 명장은 "전북 도예인들과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해 전북의 도자공예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과·제빵 분야 박정섭 명장은 제과·제빵업에 25년간 종사해 온 전문가로,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박 명장은 "앞으로는 도내 14개 시군의 특미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20년 이상 기술 발전에 헌신해 온 명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명장으로 선정되면 연간 300만원씩 5년간 총 1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되며, 현재까지 5개 분야에서 10명의 명장이 선정됐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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